전남도, 수출 증가율 전국 최고…석유제품·농수산식품 견인
입력: 2022.07.25 15:38 / 수정: 2022.07.25 15:38
전남도청 전경/무안=홍정열 기자
전남도청 전경/무안=홍정열 기자

[더팩트 | 무안=홍정열 기자] 전남도가 올 상반기 수출 증가율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전남도는 25일 올해 상반기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4% 증가한 253억7000만 달러를 기록,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시도별 증감률은 전남에 이어 대구 31.4%, 인천 26.3%, 울산 25.9% 등의 순이다.

고유가 지속, 신흥국 경기 회복에 따른 석유제품 수요 확대 등으로 주요 수출 제품인 광물성연료가 92억9000만 달러로 106.1% 증가했고, 석유화학제품이 89억8000만 달러로 17.1% 늘었다.

또한 케이푸드(K-Food)의 꾸준한 인기에 따라 지속적인 현지 수요 증가로 농수산식품은 3억1000만 달러(18.4%), 김은 1억2800만 달러(38.5%), 전복은 2400만 달러(50.4%), 오리털은 1600만 달러(21.0%), 음료는 1600만 달러(84.3%), 미역은 900만 달러(18.7%), 커피 조제품은 800만 달러(164.0%)의 수출을 달성했다.

반면 철강제품은 중국내 봉쇄 영향으로 제조업 철강 수요가 위축되면서 4.2% 감소한 34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51억9000만 달러(1.0%), 미국 20억9000만 달러(59.1%), 호주 20억6000만 달러(358.4%), 베트남 16억8000만 달러(91.6%), 일본 16억 달러(13.8%) 순이며,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호주는 국제유가와 에너지 소비량이 동반 상승한 가운데 여행수요 회복 등에 따른 항공유(제트유) 수출까지 대폭 늘어나 지난해 6월 수출국 12위에서 올해 3위로 뛰어올랐다.

독일은 주요 수출 품목인 석유화학제품과, 철강제품이 각각 4.8%, 22.7% 감소해 1억2000만 달러를 기록, 10.5%가 줄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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