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드리1공원에 설치된 바닥분수 모습. / 천안시 제공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공원에 위치한 물놀이시설을 일제히 개장한다.

이번 물놀이 시설 개장은 2020년 코로나 19확산 여파로 운영이 중단된지 3년 만으로 시가 관리하는 공원 5개소에 설치된 물놀이시설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2주간 운영한다.

5개소 공원은 천안천, 청당3, 방아다리, 아름드리, 아름드리1 공원으로 천안천공원과 아름드리1공원은 바닥분수대를 운영하고, 방아다리공원과 아름드리공원, 청당3공원은 어린이 물놀이장이 마련돼 있다.

천안시시설관리공단도 도솔광장과 종합운동장에 야외 물놀이장을 개장한다.

개장일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약 한 달간 운영되며, 이용 대상은 만 3세 이상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다. 야외 물놀이장에는 아동·유아용 풀장을 비롯해 유수풀, 미끄럼틀 등의 물놀이시설이 준비돼 있다. 또, 몽골텐트, 샤워실, 탈의실, 매점 등의 부대시설도 함께 운영한다.

코로나19의 재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인 만큼 시는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를 당부했다. 시는 물놀이 시설별로 관리요원을 배치해 이용객의 안전 및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감독할 방침이다. 또, 매일 3회 이상 염소 잔류량 자체 검사 등 수질 검사와 주 1회 이상 전문기관에 의뢰해 탁도, 대장균 등의 검사를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물놀이시설을 이용하면서 더위를 극복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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