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보령국제요트대회' 보령서 개막 
입력: 2022.07.23 09:05 / 수정: 2022.07.23 09:05

24일까지 대천해수욕장 해양머드박람회장 일원서 열려

아시안컵 보령국제요트대회가 오는 24일까지 보령요트경기장과 대천해수욕장 수역에서 열린다. / 충남도 제공
아시안컵 보령국제요트대회가 오는 24일까지 보령요트경기장과 대천해수욕장 수역에서 열린다. / 충남도 제공

[더팩트 | 보령=최현구 기자] 국내 첫 아시아요트연맹 공인 요트대회인 ‘2022 아시안컵 보령국제요트대회’ 개막식이 22일 보령 대천해수욕장 해양머드박람회장 상설 무대와 머드테마파크 일원에서 열렸다.

아시안컵 보령국제요트대회는 충남요트협회가 주최하고 보령국제요트대회 조직위가 주관하며, 도와 보령시, 해양수산부 등이 후원한다.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김동일 보령시장, 조길연 도의장, 이경규 해수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막식은 선수단 소개, 개회 선언, 퍼레이드, 축하공연, 선수대표 선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킬보트(J70) 종목은 개최국인 한국과 프랑스, 덴마크, 이탈리아, 싱가포르, 인도, 말레이시아, 필리핀, 뉴질랜드 등 9개국 40여 명이 참가한다.

딩기(옵티미스트) 종목은 한국을 비롯해 폴란드, 그리스,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인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일본 등 11개국 60여 명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J70 종목에서는 강력한 우승 후보인 뉴질랜드의 토마스 썬더 팀과 프랑스·덴마크의 신예로 떠오른 토마스 힐마이어 팀·매주 퓨걸저그 팀, 다년간 호흡을 맞추며 유럽 무대 우승 경험이 있는 이탈리아 팀의 4파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말레이시아·인도 등이 이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킬보트 종목, 딩기 종목으로 진행되며 국내 최초로 원디자인 킬보트 레이스를 펼친다. / 조직위 제공
이번 대회는 킬보트 종목, 딩기 종목으로 진행되며 국내 최초로 원디자인 킬보트 레이스를 펼친다. / 조직위 제공

대회 조직위는 경기 외에 △보령국제요트대회 홍보관 △서해바다 요트탐험대 △지역 관광(리저브데이) 등을 운영해 참가 선수단과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서해바다 요트탐험대는 대회 시작 전인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보령국제요트대회 누리집에서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해 선발한 5명의 참가자와 함께 크루저 요트를 타고 요트경기장에서 출발해 외연도와 격렬비열도를 탐방하고 돌아오는 행사로 치러졌다.

김태흠 지사는 개막식에서 "이번 대회가 전 세계 요트인이 하나가 되는 대회가 되길 기원한다"며 "해양 신산업과 해양레저문화가 공존하는 새로운 해양시대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한국판 골드코스트’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폐막식은 오는 24일 오후 5시 보령해양머드박람회장 상설 무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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