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산 지역위원장 18명 중 절반 '교체'
  • 조탁만 기자
  • 입력: 2022.07.22 17:23 / 수정: 2022.07.22 17:23
오는 13일 부산시당위원장 선출…최인호 의원-신상해 전 시의장 양자대결 구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로고, /더팩트 DB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로고, /더팩트 DB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부산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 18명에 대한 인선 작업을 마쳤는데, 절반인 9명이나 교체됐다. 연이은 선거 패배로 극복하기 위해 이번 인적 쇄신을 기점으로 앞으로 당내 혁신의 바람도 기대되고 있다.

22일 민주당 부산시당에 따르면 부산 18개 지역위원회 중 절반인 9곳은 교체됐다.

새로 선임된 지역위원장은 홍순헌(해운대갑), 최형욱(서·동), 서은숙(부산진갑), 강문봉(사하을), 이강영(남갑), 김경지(금정), 이현(부산진을), 이성문(연제), 변성완(북·강서을) 등 9명이다.

유임된 지역위원장은 박재호(남을), 최인호(사하갑), 전재수(북·강서갑) 등 현역 의원 3명을 비롯, 윤준호(해운대을), 배재정(사상), 최택용(기장), 강윤경(수영), 박성현(동래), 박영미(중·영도) 등 9명이다.

연이은 선거 패배 이후 침울한 민주당 분위기 속에서 쇄신과 혁신의 바람이 부는게 아니냐는 당내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부산진을을 맡게 된 이현(35) 전 부산시의원은 부산 지역위원장 중 가장 젊은데다, 구청장 출신 4명(서은숙·이성문·최형욱·홍순헌)과 함께 전직 광역·기초의원들도 대거 지역위원장으로 포진된 점은 지역위원장들에 대한 당원들의 심중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오는 13일 시당위원장 선출을 앞두고 최인호 의원으로 추대하는 분위기 속에서 신상해 전 부산시의회 의장이 도전 의사를 밝히면서 경선을 치를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

이들은 21일 만나 시당위원장직을 두고 쇄신과 혁신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약간의 이견을 좁히기 위해 앞으로 몇차례 소통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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