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4년 7월 23일 선배 소방인들의 숭고한 뜻,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
안동소방서가 ‘제 88주년 수방의날 기념행사’를 했다/안동=이선미 기자 |
[더팩트ㅣ경북=이선미 기자] 경북 안동소방서는 ‘제 88주년 수방의날 기념행사’를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안동소방서와 안동의용소방대연합회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동시 운흥동의 낙동강변 둔치 음악분수 앞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모터보트·제트스키·드론·밧줄 총을 활용한 수난구조 훈련 시연 △의용소방대 제방 쌓기 △내빈소개 △국민의례 △유공대원표창 △기념사 및 축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수방의 날은 1934년 7월 23일 당시 사상 유래 없는 큰 비로 낙동강이 범람하고 제방이 붕괴돼 안동 시가지가 침수됐을 당시 앞장서 유실된 제방 복구와 인명구조 활동에 나선 선배 소방인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한 날이다.
안동소방서가 ‘제 88주년 수방의날 기념행사’를 했다/안동=이선미 기자 |
심학수 안동소방서장은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2년 만에 개최되는 행사로 당시 재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힘쓴 의용소방대원분들의 노고를 잊지 않고 다시 기억하고자 개최했다"며 "선배 소방인들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지금도 열심히 활동해 주는 의용소방대원분들에게 거듭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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