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1.8%→1.0%로 지원
홍성군은 지역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특별사료 구매자금 272억원을 추가 융자 지원한다. / 홍성군 제공 |
[더팩트 | 홍성=최현구 기자] 충남 홍성군은 최근 사료값 상승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축산 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특별사료 구매자금 272억 5000만원을 추가 융자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상반기 사료 구매자금 23억 1000만원을 배정한데 이은 것으로 이번 지원을 포함해 총 지원 규모는 295억 4000만원으로 늘게 된다.
이는 지난해(54억원)보다 6배 늘어난 규모다.
지원은 이차보전 방식으로 부담 금리는 기존 사료 자금 금리인 1.8%보다 낮은 1.0%다.
상환 조건도 기존 2년 일시 상환에서 3년 거치 2년 분할 상환으로 변경돼 농가의 이자 부담이 줄어든다.
군은 축산 농가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종자·곤포사일리지·기계장비·조사비원료구매비 등 6개 사업에 23억 8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신인환 축산과장은 "앞으로 종자 구입비 및 사일리지 제조비 등 사업비 추가 지원 건의를 통해 축산 농가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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