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에서 캐낸 오메가3', 산청 산엔들 '그린식물성 오메가3' 미국수출길
입력: 2022.07.21 17:46 / 수정: 2022.07.21 17:46

지역 대표 항노화기업…산청지역 쇠비름과 들깨서 추출한 100% 식물성 원재료로 만들어

산청 ㈜산엔들 그린식물성 오메가3 미국 수출 선적식 모습/산청군 제공
산청 ㈜산엔들 '그린식물성 오메가3' 미국 수출 선적식 모습/산청군 제공

[더팩트ㅣ산청=이경구 기자]경남 산청군은 건강기능식품 제조사인 ㈜산엔들(대표 박덕선)의 '그린식물성 오메가3'가 미국수출길에 올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지난해 7월에 이어 1년 만에 다시 진행된 것으로 수출량은 5750세트, 약 1억원 상당이다.

수입사는 미국의 방송국사 NTD가 운영하는 미디어기업 'Puritang International Inc'이다. 지난 2015년 첫 수출 이후 2020년 5000세트, 지난해 5500세트 등 해마다 꾸준히 주문량이 늘고 있다.

수출길에 오른 '그린식물성 오메가3' 제품은 '밭에서 캐낸 오메가3'로 불린다.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등 국제 특허를 득한 기술을 바탕으로 산청지역에서 생산된 쇠비름과 들깨에서 추출한 100% 식물성 원재료로 만든다.

산엔들의 제품은 기존 동물성 오메가3의 단점을 극복한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산엔들은 해당 제품 외에도 7종의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10종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산청군은 이번 오메가3 수출 뿐 아니라 다양한 지역 농식품이 지속적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판로개척과 수출경영체 역량 강화에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군은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지난 6월 온라인 상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미국 LA지역에 안테나숍(전략점포)를 개설해 시범운영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 물류비, 선별비, 포장비, 시설사업 등 지속적인 수출 지원사업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산청군의 농특산품 수출실적은 지난 2020년 92억원 규모에서 2021년 105억원 규모로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타고 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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