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철도 시설물 이상징후 감지 시스템 개발 나서
입력: 2022.07.21 10:18 / 수정: 2022.07.21 10:18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선정…국비 33억 확보

대전시가 철도 시설물 이상 징후를 탐지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 대전시청
대전시가 철도 시설물 이상 징후를 탐지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 대전시청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시가 인공지능 학습데이터로 철도 시설물 이상 징후를 탐지·예측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나선다.

21일 시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에 선정돼 국비 33억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 수요를 발굴하고, 기업, 기관 등이 인공지능 도입을 위해 필요한 데이터의 구축과 개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대전교통공사와 함께 한국과학기술원 및 인공지능 전문기업 4개사와 컨소시엄을 구성, ‘철도 시설물의 상태 인식 학습데이터 구축과제’를 수행한다.

기상상태, 조도 등 환경조건을 고려해 선로(레일, 이음매, 체결장치, 구조물)의 마모, 파손 및 전차선 애자의 균열, 손상 등 철도 분야에 대부분을 차지하는 시설물의 이상 상태에 대한 인공지능 학습데이터를 구축해 실시간 도시철도 점검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김영빈 과학산업국장은 "점검시스템은 철도 시설물의 이상 현상을 탐지·예측해 유지·보수 담당자에게 알려줘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경복 대전교통공사 연구개발원장은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을 철도 시설물 안전 분야에 적용하는 사업으로 철도를 이용하는 고객의 안전성 확보와 철도 경영의 효율 향상에 목표를 두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andrei7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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