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 "코로나19 방역에 더욱 철저를 기하겠다"
연수구 임시 선별검사소 /인천시청 제공 |
[더팩트ㅣ인천= 김재경기자] 인천시가 운영을 중단했던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를 재 설치해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20일 정부의 코로나19 방역대책에 맞춰 자체 대응방안을 마련해 방역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치료 병상 추가 확보, 요양병원 접촉면회 중단, 치료제 추가 도입, 원스톱 진료기관 확대 지정, 임시선별검사소 추가 설치 등의 추가 방역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시는 현재 운영 중인 선별진료소 32개소(보건소 11개소, 의료기관 21개소)를 지속 운영하는 한편, 확진자 증가세를 고려해 조만간 임시 선별검사소를 다시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요양병원, 장애인복지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입소자와 종사자에 대한 선제검사는 주 1회에서 2회로 늘리고, 이들 시설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현장 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가정 내 재택치료 지원을 위해 현재 265개소인 원스톱 진료기관을 465개소 이상으로 늘리고 중증환자 병상을 40병상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코로나19 확진 증가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심히 우려스런 상황인 만큼 방역에 더욱 철저를 기하겠다"며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위중증화 위험을 낮추기 위해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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