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성성호수공원서 멸종위기종 쇠제비갈매기 발견
입력: 2022.07.20 13:21 / 수정: 2022.07.20 13:21

금개구리, 쇠제비갈매기 등 서식지 확인 생태가치 우수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인 쇠제비갈매기가 최근 천안 성성호수공원에서 관찰됐다. / 천안시 제공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인 쇠제비갈매기가 최근 천안 성성호수공원에서 관찰됐다. / 천안시 제공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천안시가 업성저수지 일원에 조성한 ‘성성호수공원’에 멸종위기종인 쇠제비갈매기 등이 처음 관찰되는 등 친환경 수변생태 공원으로 안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시에 따르면 성성호수공원이 조성 중이던 지난 2020년 6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금개구리가 발견됐다. 이에 시는 서식처 보전과 함께 천안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들꽃마실)와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이달 진행된 정례 모니터링에서는 금개구리 5개체가 관찰돼 서식지 안착이 확인됐으며 쇠제비갈매기 3개체도 처음 발견됐다.

현재까지 성성호수공원 관찰된 야생생물은 노랑부리저어새, 원앙, 맹꽁이, 금개구리 등으로 멸종위기생물과 다양한 야생생물이 찾아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시는 주민편의시설을 보충해 도심 한가운데 있는 이점을 살림과 동시에 다양한 야생동물을 위한 서식지로 환경보전 및 수질개선에 힘쓸 방침이다.

윤상원 환경정책과장은 "성성호수공원을 사람과 야생생물이 한 공간에서 공존할 수 있는 친환경 수변 생태공원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천안성성호수공원이 사람과 야생생물이 공존하는 친환경 수변생태공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 천안시 제공
천안성성호수공원이 사람과 야생생물이 공존하는 친환경 수변생태공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 천안시 제공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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