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소방재난본부, 올해 상반기 3329명 구조
입력: 2022.07.19 10:22 / 수정: 2022.07.19 10:22

9.4분마다 1회 출동, 1시간 18분마다 1명 구조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구급대원들이 헬기를 이용해 인명 구조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구급대원들이 헬기를 이용해 인명 구조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더팩트 l 의정부=김성훈 기자] 올해 상반기 경기북부지역 구조활동 출동 건수와 구조 인원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이 같은 내용의 상반기 경기북부 지역 구조활동 통계 분석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북부소방재난본부가 발표한 ‘2022년 상반기 경기도 북부 구조활동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구조출동 건수는 2만7610회, 실제 구조처리한 건수는 2만800건, 구조한 인원은 332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구조출동 건수는 3.5%(942건↑) 소폭 증가했고, 구조처리 건수 역시 6.1%(1201건↑) 늘었다. 구조 인원은 31%(787건↑)가량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루 평균 출동 건수는 약 152.5건으로 나타났다.

출동 빈도를 세부적으로 환산하면 9.4분마다 한 번씩 출동했고, 12.5분마다 한 건씩 구조처리를 했으며, 1시간 18분마다 한 명을 구조한 셈이다.

이는 1시간 43분마다 한 명을 구조했던 2021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더욱 분주한 구조활동이 이뤄졌고, 구조시간도 단축한 것으로 파악됐다.

구조출동 유형을 분석해보면, ‘화재’에 의한 인명구조가 3661건(17.6%)으로 가장 많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교통사고’ 2315건(11.1%), ‘동물처리’ 1586건(7.6%), ‘위치 확인’ 1186건(5.7%) 순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월별 출동 현황은 1월부터 6월까지 달이 거듭할수록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천묵 북부소방재난본부 대응과장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각종 여가활동 증가가 구조활동 증가의 주요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며 "여름 피서철에 급격히 증가하는 수난·산악구조 출동에도 철저히 대비해 도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ewswo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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