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국민의힘에 내년도 국비지원 협조 요청
입력: 2022.07.18 18:30 / 수정: 2022.07.18 18:30
18일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국민의힘-호남권 예산 정책협의회에 참석한 국민의힘 권성동 직무대행, 김영록 전남지사, 김관영 전북지사, 강기정 광주시장,성일종 정책위의장 등이 기념촬영하고 있다./무안=홍정열 기자
18일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국민의힘-호남권 예산 정책협의회에 참석한 국민의힘 권성동 직무대행, 김영록 전남지사, 김관영 전북지사, 강기정 광주시장,성일종 정책위의장 등이 기념촬영하고 있다./무안=홍정열 기자

[더팩트 | 무안=홍정열 기자] 김영록 전남지사가 국민의힘에 내년도 국비 지원에 대한 당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18일 광주시청에서 열린 ‘국민의 힘-호남권예산정책협의회’에서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국립 의과대학 설립 등 지역 현안에 대해 이같이 건의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대통령께서 당선인 시절부터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위해 지역발전의 확고한 의지를 보였다"며 새 정부 지방소멸위기 극복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정책현안에 대해 △광주·전남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전남에 국립 의과대학 설립 △해상풍력 인허가 통합기구 설립 특별법 제정 △전라선(익산∼여수) 고속철도 예타 면제 △광주~영암 초고속도로 국가계획 수정 반영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대(1조원→5조원) △농협·수협 중앙회 등 공공기관 지방 이전 △지방도·지방하천 국가지원 확대 등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내년도 정부예산안 사업에 대해선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기본계획 3조원 이상 수립 및 선도사업 확정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조성 △국립 난대수목원 조성 △우주과학발사체 테마파크 조성 △흑산공항 건설 조속 추진 △국립 마한역사문화센터 건립 및 역사문화권 종합 정비 △광주·전남 첨단의료 복합단지 조성 △첨단 농산업융복합 단지 조성 △남해안권 탄성소재벨트 구축 △국립 갯벌습지정원 조성 △국립 심뇌혈관연구소 설립 등을 설명했다.

특히 쌀 수급 및 쌀값 안정 대책으로 "최근 쌀값이 17만원대까지 하락해 농가의 시름이 크다"며 "현재 구곡 30만 톤이 남아 있어 신곡 출하 시 쌀값 하락이 예상되는 만큼 9월 이전까지 재고량 전량 수매와 함께 공급과잉이 예상되는 물량을 공공비축미곡 매입방식으로 시장격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의회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국민의힘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김화진 전남도당 위원장, 송언석 원내수석 부대표, 김성원 예결위 간사, 양금희 원내대변인, 이용호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권성동 대행은 "나로우주센터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고속철도·고속도로 건설, 항만 첨단화 등 기반시설(SOC)을 지속 확충하겠다"며 "우주 항공산업, 친환경 재생에너지 등 지역특화산업 발전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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