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찰서 전경/구미=신성훈 기자

[더팩트ㅣ구미=신성훈 기자] 경북 구미에서 50대 남성이 동거녀와 술을 마시며 말다툼을 하다 흉기로 찔러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5시 55분쯤 구미시 진평동의 한 원룸에서 A씨(52)가 동거녀 B씨(51·여)에게 수차례 흉기를 휘둘러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B씨와 술을마시며 말다툼을 하다 격분해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흉기에 찔린 B씨가 원룸 창밖으로 비명을 지르며 도움을 요청하자 인근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인근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수술을 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A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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