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18일 하반기 주요 업무보고회를 갖고 민선 8기 청사진을 제시했다. 보고회를 개최하는 박상돈 시장. / 천안시 제공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시가 18일 ‘2022년 하반기 주요 업무보고회’를 개최하고 민선 8기 시정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시는 민선 8기 시정 비전을 ‘새로운 천안 행복한 시민’으로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5대 시정 목표와 10대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5대 시정 목표는 고품격 문화도시, 활기찬 경제도시, 편리한 교통도시, 친환경 그린도시, 행복한 복지도시로 정했다.상반기 주요 현안 사업 점검을 시작으로 진행된 이날 보고회에서는 공약 실천계획 수립 및 혁신시책 발굴 논의를 통해 10대 추진 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 추진의 청사진을 밝혔다.

10대 추진전략 중 매력이 넘치는 역사문화공간 조성을 실현하기 위해 △독립기념관 문화엑스포 정례 개최 △태조왕건기념공원 조성 추진이 논의됐다.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로는 △성환종성환종축장 부지에 첨단국가산업단지 조성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13개 산업단지 조성 등이 포함됐으며, 다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빵의 도시 천안 인프라 확충 △천안사천안사랑카드 발행 △성환이화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등도 추진한다.

시민의 삶이 바뀌는 스마트 교통혁신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 △광역 급행철도 GTX-C노선 천안역 연장 등에 중점을 둔다.

빠르게 통하는 도로망 구축을 위해서는 △서·남부권개발 관련 광역도로망 △천안형 순환도로 건설 등을 추진한다.

모두가 누리는 빈틈없는 복지를 위해서는 △천안형 친청년 친화도시 조성 △방과후 돌봄체계 구축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상돈 시장은 "코로나19라는 위기 속에서도 지난 2년간 ‘새로운 천안 행복한 시민’을 만들기 위해 뿌려놓은 밑거름을 바탕으로 민선 8기에 많은 기적과 성과를 이뤄내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천안’을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충남 천안시가 18일 하반기 주요업무보고회를 개최하고 민선 8기 청사진을 제시했다. / 천안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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