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보령=김아영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충남에서 열리는 첫 국제행사인 '보령해양머드박람회'가 16일 오후 6시 30분 머드광장에서 국군의장대의 시범과 함께 화려한 막을 올린다.
충남도와 보령시가 공동 주최하고, 해양수산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8월 15일까지 대천해수욕장 인근에서 열린다.
대천해수욕장 인근 7만3430㎡ 부지에 세워진 박람회장에는 주제, 산업, 체험 등 3가지 테마로 7개 전시관이 운영된다.
특히 해양머드주제관은 충남 갯벌에서 서식하는 562종의 생물을 투명 아크릴 큐브 형태로 쌓아 생물 다양성의 보고인 갯벌을 상징화했다. 터치스크린을 통해 갯벌 생물먹이인 저서규조류를 비롯 21종에 이르는 멸종위기종을 볼 수 있다.
조직위는 박람회 기간 인기가 높은 머드체험존을 운영하고 박람회 입장권을 구매하면 연계 관광지나 숙박시설을 최대 4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박람회장 상설 무대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주제공연 등 다양한 행사로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안전한 박람회를 위해 행사 기간 중 특별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충남도와 보령시는 코로나19 재유행 우려 및 감염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방역, 의료, 응급 3개 분야에서 마련했다.
방역 분야는 행사장 손소독제 비치, 실내외 마스크 착용 점검 강화 및 실내 음료 취식 자제를 권고하는 근무조를 편성해 운영한다.
각 전시관 입구에는 비대면 발열체크기를 설치했으며, 유증상자는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박람회장은 전문 소독업체가 주기적 전면 소독을 실시하고, 화장실이나 샤워장 등 다중이용시설은 수시로 소독할 계획이다.
관람객들이 1m 이상 거리를 둘 수 있도록 현장 관리직원을 배치하고, 실내 전시관도 4㎡당 1명 이하를 유지한다.
직원들도 주2회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며, 관람객들이 방역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홍보도 강화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소비형 축제를 넘어 해양자원의 산업 콘텐츠화와 충남의 성장 계기를 마련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박람회를 계기로 충남과 보령이 글로벌 해양치유 및 해양 레저관광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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