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농식품부와 농촌생활권 복원 맞손… 5년간 총사업비 221억원
입력: 2022.07.15 19:23 / 수정: 2022.07.15 19:23

시천·단성·신등면, 남부생활권 활성화

이승화(오른쪽)산청군수가 15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년 농촌협약식’에 참석해 농촌생활권 활성화계획의 지원·이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산청군 제공
이승화(오른쪽)산청군수가 15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년 농촌협약식’에 참석해 농촌생활권 활성화계획의 지원·이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산청군 제공

[더팩트ㅣ산청=이경구 기자]경남 산청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촌생활권 복원을 위한 ‘농촌협약’을 체결해 시천·단성·신등면 등 남부생활권 활성화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산청군은 이날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년 농촌협약식’에 참석해 농촌생활권 활성화계획의 지원·이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이승화 산청군수를 비롯한 농촌협약 대상 시장·군수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협약에 따라 산청군이 수립한 남부생활권 활성화계획에 포함된 협약 대상사업에 대해 패키지로 국비를 지원한다. 산청군은 지방비를 편성하고 사업목적에 맞는 사업을 추진한다.

산청군의 농촌협약 체결 대상인 남부생활권 활성화계획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221억원이 투입된다. 시천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단성면 기초생활거점 조성, 신등면 기초생활거점 조성 2단계 사업 등이 주요 골자다.

농촌협약은 ‘농촌생활권 복원’이라는 공통의 목표 달성을 위해 지자체가 수립한 계획의 이행에 필요한 사업을 정부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농촌 정주여건 개선, 농촌 경제활력 제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지방분권 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중앙과 지방의 협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19년 12월에 도입했다.

한편 산청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2년 농촌공간정비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축사 등 유해시설 정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26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250억원이 투입된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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