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정읍시 발전 초석에 자부심… 활동 내용 백서로 출간”
김철수 인수위원장은 “성공하는 민선 8기 정읍시정이 첫발을 내딛을 수 있도록 인수위 활동을 함께 해주신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아쉬움도 남고 부족한 부분도 많았지만 최선을 다했음에 만족하며, 이제 시민으로 돌아가 앞으로 시정발전을 위해 미약하나마 힘을 보태도록 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 정읍시 제공 |
[더팩트 | 정읍=곽시형 기자] 민선 8기 정읍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지난 15일 해단식을 끝으로 한 달간의 인수위 활동을 종료했다.
해단식에서 인수위원들은 정읍시에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지난달 13일 사회 각 분야 전문가 15명으로 출범한 인수위는 시작 첫날부터 실·국별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한편 이학수 정읍시장이 선거운동 기간에 제시한 80개의 공약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정읍시 행정과 맞추는 작업을 했다.
관련해 인수위는 지난달 20일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의 위기까지 거론되고 있는 정읍의 현실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목표로 ‘청년정책 토론회’ 열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읍시 청년정책에 반영하도록 하는 건의를 하기로 했다.
또 인수위원회는 전 시민을 대상으로 민선 8기 정읍시 시정구호를 공모하여 모두 305건의 접수 구호 중 ‘시민 중심, 으뜸 정읍’을 선정해 사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인수위는 행정과 시민들의 건의를 수시로 취합하여 정책에 보탬이 되도록 조치하는 한편 인수위원 스스로도 건의 사항을 제출하며 민선 8기 정읍시정이 성공하도록 하는 초석을 다지는 데 일조했다. 인수위는 그동안의 활동보고서를 백서에 담아 이달 말 이학수 정읍시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백서는 정읍시 주요 업무보고와 시정구호・시정방침 선정, 정책토론, 2023~2024년 국가예산 확보 방안 검토에 대한 인수위 활동 내용과 함께 민선 8기 목표(공약), 40여 건의 시정 정책, 조례와 조직 개편에 대한 제언 그리고 인수위 활동에 대한 언론보도 현황 등이 실려 있다.
김철수 인수위원장은 "성공하는 민선 8기 정읍시정이 첫발을 내딛을 수 있도록 인수위 활동을 함께 해주신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아쉬움도 남고 부족한 부분도 많았지만 최선을 다했음에 만족하며, 이제 시민으로 돌아가 앞으로 시정발전을 위해 미약하나마 힘을 보태도록 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큰 그림을 그려준 인수위의 활동에 감사한다"면서 "‘시민 중심, 으뜸 정읍’의 구호에 맞도록 첫째도 둘째도 시민을 위한 민생시장이 되어 정읍시 발전과 시민 모두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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