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놀이공원 롤러코스터 55m 상공서 멈춰...탑승객 24명 공포에 떨며 구조 기다려
입력: 2022.07.15 13:32 / 수정: 2022.07.15 13:32
지난 14일 오후 5시 10분께 경북 경주의 한 놀이공원에서 24명이 탄 롤러코스터가 상공에서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독자제공
지난 14일 오후 5시 10분께 경북 경주의 한 놀이공원에서 24명이 탄 롤러코스터가 상공에서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독자제공

[더팩트ㅣ포항=안병철 기자] 경북 경주의 한 놀이공원에서 24명이 탄 롤러코스터(드라켄)가 상공에서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경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5시 10분께 경주시 보문관광단지 내 경주월드에서 롤러코스터가 55m 상공에서 멈췄다. 당시 놀이기구는 기계결함을 감지한 센서에 의해 자동 정지됐으며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사고가 나자 경주월드 소속 안전요원들이 구조에 나서 6시 15분께 탑승자 전원을 구조했다.

탑승자들은 비상계단을 이용해 지상으로 내려왔으나, 구조를 기다리는 동안 불안과 공포에 떨어야 했다.

경주시는 이날 놀이공원을 잠정폐쇄 조치하고 기계전문가 등과 원인조사에 착수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현장조사 등 정확한 원인을 규명한 후 안전을 확보한 뒤 운영 재개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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