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 과수 피해 돌발해충 공동방제 ‘총력전’
입력: 2022.07.16 09:07 / 수정: 2022.07.16 09:07

과수원 연접 산림 2㏊에 대해 협업 방제 시행

정읍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현재 돌발해충이 성충기를 앞두고 있어 약충기(어린 벌레 시기) 방제에 총력을 다해야한다”며 “신속하고 효율적인 방제에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정읍시 제공
정읍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현재 돌발해충이 성충기를 앞두고 있어 약충기(어린 벌레 시기) 방제에 총력을 다해야한다”며 “신속하고 효율적인 방제에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정읍시 제공

[더팩트 | 정읍=곽시형 기자]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사과와 복숭아 등 과수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돌발해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15일 공동방제 활동을 펼쳤다.

16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최근 고온으로 인해 산림 인근 과수 포장에 미국선녀벌레와 갈색날개매미충 등의 돌발해충 개체 수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사과와 감, 복숭아, 배 등 산림과 연접하는 과수원에 심각한 흡즙 피해와 그을음병 등의 피해를 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는 정읍 고속도로 휴게소(하행선) 인근 산림 2㏊에 대해 산림녹지과와 협업해 신속한 공동방제를 추진했다.

또 돌발해충 확산 방지를 위해 사과, 배, 복숭아 등 8개 작목 256㏊ 과수농가에 공동방제 약제도 공급했다.

이와 함께 전년도까지 발생이 많았던 산림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입암면, 옹동면, 칠보면 등 6개 지역 78ha에 끈끈이트랩을 지원해 산란기를 앞둔 성충을 포획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현재 돌발해충이 성충기를 앞두고 있어 약충기(어린 벌레 시기) 방제에 총력을 다해야한다"며 "신속하고 효율적인 방제에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과수에 극심한 피해를 주는 돌발해충은 5월 중·하순에 부화해 7~8월에 성충이 되고 8월 하순부터 9월까지 알을 낳고 죽게 된다.

약충은 줄기에 붙어 수액을 흡즙하고, 흰색 밀납 물질을 분비해 그을음병을 유발한다. 또 성충은 1년생 어린 가지 속에 알을 낳아 나무의 생장을 방해하고, 열매가 달릴 가지가 손상되면서 피해가 크게 나타난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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