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부산의 한 병원 여성 탈의실에 몰래 들어가 60만원 상당의 현금을 훔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2시쯤 부산 사상구에 있는 한 병원 여성 탈의실에서 5명의 직원들 지갑에 들어 있던 60만원 상당의 현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하루 뒤인 7일 같은 병원에서 모습을 드러낸 A씨를 본 병원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검거 당시 범행 사실을 부인한 A씨는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경찰의 추궁을 받자 끝내 범행을 자백했다.
A씨 범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전북 부안에 있는 한 피부관리실에서 손님을 가장한 뒤 현금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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