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 음주·흡연 줄고 걷기 늘어
입력: 2022.07.14 11:29 / 수정: 2022.07.14 11:29

부산시 음주·흡연율, 2019년부터 감소 추세

14일 부산시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산시민이 음주와 흡연을 줄이고 걷기 운동을 늘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팩트 DB
14일 부산시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산시민이 음주와 흡연을 줄이고 걷기 운동을 늘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팩트 DB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부산시민이 음주와 흡연을 줄이고 걷기 운동을 늘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부산시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산의 흡연율은 2019년 19%에서 2020년 18.5%, 2021년 17.8%로 감소했다.

특히 남성 흡연율은 2019년 35.2%, 2020년 34.4%, 2021년 32.9%로 점차 줄었으며, 전국 시도 평균 35.0%보다 2.1%p 낮게 조사됐다.

월간 음주율은 2019년 61.9%에서 2020년 56.0%, 2021년 54.3%로 내려갔다.

반면 걷기 실천율은 2019년 49.7%에서 2020년 40.7%로 하락했다가 작년에는 46.1%로 반등했다.

덕분에 지난해 비만율은 29.8%로 전국 평균 31.6%보다 1.8%p 낮았다.

다만 우울감 경험률은 2019년 5.5%에서 2020년 5.7%, 2021년 6.9%로 상승했다.

1년간 병·의원에 가고 싶을 때 가지 못한 비율(연간 미충족 의료율)도 2019년 5.4%에서 2020년 5.5%, 2021년 6.1%로 증가했다.

조봉수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다른 시도와의 건강지표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며 "더 촘촘한 건강정책을 통해 시민의 건강생활실천을 유도하고 사망률을 감소시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tlsdms777@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