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위원장 인준 불발’ 대구 민주당 김대진 시당위원장…’리더십 문제’
입력: 2022.07.14 10:10 / 수정: 2022.07.14 10:10

김대진 시당위원장이 공모한 달서병 지역위원회는 사고지역으로 남기기로 결정

지난 6.1지방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김대진 시당위원장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대구 = 박성원 기자
지난 6.1지방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김대진 시당위원장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대구 = 박성원 기자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김대진 시당위원장이 ‘리더십 자질 문제’를 이유로 자신의 지역구 지역위원회 위원장 인준을 못 받은 것으로 확인된다.

14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 따르면 대구는 지역위원장 공모 결과 12개 지역 중 9곳의 지역위원장이 인준됐고 1곳은 경선으로 치러지게 된다.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인준을 받은 9개 지역위원장은 △동구갑 신효철 △동구을 유종국 △서구 오세광 △북구갑 정종숙 △수성구갑 강민구 △수성구을 김용락 △달서구갑 권택흥 △달서구을 김성태 △달성군 전유진이다.

경선 지역인 중·남구 지역위원회는 정연우 전 남구의회 의원과 최창희 전 중·남구 지역위원장이 경선으로 진행하며 일정은 미정이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와 비상대책위는 공모자가 없었던 북구을과 김대진 시당위원장이 공모한 달서병은 사고지역으로 남기기로 결정했다.

김대진 시당위원장의 지역위원장 인준 불발에 대해서 조직강화특별위원회 관계자는 대선·지선 과정에서 드러난 대구시당의 혼란과 갈등을 야기한 리더십에 대한 책임을 묻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김대진 시당위원장이 임기기간 동안 발생한 시민단체와의 불화와 선거기간 동안 당원 갈등, 공천 불복, 상무위원회 운영 문제등에 대한 리더십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김대진 시당위원장은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는 상황이다. <더팩트>는 이와 관련해 김대진 위원장의 의견을 듣고자 통화를 시도했으나 받지 않았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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