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광명역 일부 침수로 이용객 불편 … 열차는 정상 운행
입력: 2022.07.13 20:08 / 수정: 2022.07.13 20:08

오후 2시 승강장 일부 침수… 오후 4시 40분 물 빼내고 마무리 작업 중

침수된 광명역에서 역무원들이 흙탕물을 빼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코레일 제공
침수된 광명역에서 역무원들이 흙탕물을 빼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코레일 제공

[더팩트ㅣ광명=이상묵 기자]경기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KTX 광명역 일부가 침수돼 탑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13일 오후 2시쯤 광명역 인근 신안산선 철로 공사 현장에서 다량의 토사와 흙탕물이 광명역 사로 유입됐다. 1층에서 흘러들어온 흙탕물은 계단과 승강기 등을 타고 지하 1층을 지나 승강 장이 있는 지하 2층까지 내려갔고 일부 승차장과 승객 대기실 등이 한때 물에 잠겼다.

이로 인해 승객들이 물에 잠긴 승차장을 피해 다른 입구로 탑승해야 하는 등 불편을 겪었으나 이로인한 인명 피해나 열차 운행 지연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긴급 복구에 나선 코레일은 오후 4시 40분쯤 잠긴 승강장과 승객 대기실 등의 물과 토사를 뽑아내고 마무리 청소 작업을 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흙탕물이 쏟아졌지만 열차 운행에는 지장이 없었다"라며 "흙탕물이 처음 유입된 경로를 막고 직원들을 동원해 고인 물을 빼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광명역 일대에는 오전부터 시간당 최대 2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다.
newswo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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