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희 국회의원, '충무공 이순신 유물 국보 지정' 청원
입력: 2022.07.13 14:46 / 수정: 2022.07.13 14:46

최 의원, "충무공의 역사적 평가 고려해 유물 일괄 국보 승격해야"

국민의힘 최영희 국회의원(비례대표)이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최영희 의원실 제공
국민의힘 최영희 국회의원(비례대표)이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최영희 의원실 제공

[더팩트 l 의정부=김성훈 기자] 국민의힘 최영희 국회의원(비례대표)이 보물로 지정된 충무공 이순신 유물이 국보로 승격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내용의 청원서를 13일 국회에 제출했다.

또 이순신 유물이 국보로 승격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논의도 촉구하고 나섰다.

최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충무공 이순신 유물 일괄 국보 지정'에 관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문제에 대해 국회 차원의 논의를 서둘러 줄 것을 요구했다.

최 의원은 기자회견 후 김영준 문화재제자리찾기 대표, 구진영 문화재제자리찾기 연구원 등과 함께 국회 청원서를 제출했다.

이번 청원에 포함된 유물은 충무공 이순신의 기상을 대표하는 유물로 △충무공 이순신 장검 2점 △투구 장식 옥로 1점 △관복을 입을 때 두르던 허리띠(요대) 1점 △복숭아 모양의 잔과 받침 1쌍 등 총 4종이다.

충무공 이순신이 생전에 남긴 △난중일기 △서간첩 △임진장초 등의 문헌자료는 이미 국보로 지정돼 있다.

그러나 직접 사용한 유물은 여전히 국보로 지정되지 못한 채 보물로 남아 있는 실정이다.

이 유물들은 충무공 이순신이 전장에서 직접 사용한 문화재로서 국보 승격을 통해 제대로 된 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 최 의원의 설명이다.

최 의원은 "문화재청 심의 기준을 살펴보더라도 충무공 이순신의 유물은 국보로 승격되기 위한 필요·충분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다"며 "충무공 이순신의 역사적 평가와 국보 지정 심의 기준을 고려할 때, 충무공 장검을 비롯한 유물 일괄을 국보로 승격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이어 "겨레의 존경과 사랑을 받아 온 충무공 이순신의 유물 일괄이 국보로 승격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번 청원에는 김영준 문화재제자리찾기 대표, 구진영 문화재제자리찾기 연구원, 박정일 조선세법연구회 이사, 이려성 한국무예학회 사무총장, 이종근 충무공 연구회 이사가 대표청원했다.

newswo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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