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국립묘지에서 고 채광석 시인 35주년 추모식 열려
입력: 2022.07.13 14:34 / 수정: 2022.07.13 15:41

지난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서 '국민훈장 모란장' 서훈 받아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12일 오후 4시 5·18 국립묘지에서 고 채광석 시인의 35주년 추모식이 열렸다.

고 채광석 시인은 지난 6·10 민주항쟁 35주년 기념식에서 반유신 민주화 투쟁에 앞장섰던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모란장’을 서훈 받았었다.

고 채광석 시인은 충남 태안 출신으로 시인이자 문학비평가로 활동하면서 ‘자유실천문인협의회’의 재창립과 1980년대 민족문학운동을 선도했다.

12일 오후 4시 5・18 국립묘지에서 고 채광석 시인의 35주년 추모식이 열렸다. /광주=나윤상
12일 오후 4시 5・18 국립묘지에서 고 채광석 시인의 35주년 추모식이 열렸다. /광주=나윤상

시인으로 활동한 고 채광석 시인은 1987년 39세의 나이에 불의의 교통사고로 별세했다.

고인은 경기도 팔당묘원에 있다가 33년 후 2020년에 광주 망월동 5·18 국립묘지로 이장되었다.

한편, 이번 추모식에는 채광석시인 제35주기 추모제 준비위원회, 한국작가회의 및 광주전남 작가회의 회원들과 유족 등 40여명이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kncfe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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