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사내 성폭력사태...지역사회 불만은 회장에게까지 불똥(?)
입력: 2022.07.13 14:00 / 수정: 2022.07.13 17:08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 3월 2일 포스코홀딩스 출범식에서 지주사 출범을 알리는 깃발을 흔들고 있다. /포스코 제공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 3월 2일 포스코홀딩스 출범식에서 지주사 출범을 알리는 깃발을 흔들고 있다. /포스코 제공

[더팩트ㅣ포항=안병철 기자] 최근 포스코 사내 성폭력 사건으로 포스코 홀딩스 최정우 회장의 사퇴설이 불거지는등 불똥이 최고 상층부까지 튀고 있다..

포스코가 사내 성폭력 사건으로 이미지가 크게 실추된 최정우 회장이 여론에 밀려 자진 사퇴할 것이라는 내부 목소리가 나오는 실정이다. 포스코 홀딩스 포항 이전 문제를 두고 지역 시민사회단체로부터 제기된 최정우 회장의 사퇴 요구 목소리가 성폭력 사건 이후 여성 단체를 비롯 시민 사회에서 크게 확산하는 등 더욱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포스코는 지난달 불거진 사내 성폭력 사건과 관련해 관리책임을 물어 임원 6명을 중징계했다고 발표했지만 사실 솜방망이 처분에 그쳤다. 김학동 부회장은 경고에 그쳤고 생산기술본부장, 포항제철소 소장 및 부소장 등이 감봉 처분을 받았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김학동 부회장이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최정우 회장은 현재까지 묵묵부답이다.

실제로 지난 12일에는 포항의 시민단체인 '포항바로세우기 실천운동본부'가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 앞에서 최정우 회장 퇴출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런 가운데 최회장의 임기가 많이 남아 있지만 새정부 출범에도 영향이 있는 듯 알게 모르게 포스코 차기 회장에 대한 하마평까지 오르 내리는 정도까지 이르게 됐다. J씨,L씨또다른 J씨, M씨등이 오르내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도 거론되지만 이번 사내 성폭력 사건으로 경고 처분을 받아 어려운 측면이 있다는 등의 소문도 나돈다.

포스코 한 관계자는 "그런 소문이 일부 떠돌지만 모두가 낭설이고 사실무근"이라고 잘라 말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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