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첫 회의...10월까지 세부 추진계획 수립
입력: 2022.07.12 15:23 / 수정: 2022.07.12 15:23

출범 5일 만에 전담팀 꾸리고 건설 방안 등 공유‧토론

충남도는 12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베이밸리 메가시티 추진 전담팀 1차 회의를 개최했다. / 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12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베이밸리 메가시티 추진 전담팀 1차 회의를 개최했다. / 충남도 제공

[더팩트 | 내포=최현구 기자] 충남도가 민선 8기 핵심 공약이자 김태흠 지사의 1호 결재 사업인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추진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민선 8기 출범 5일 만에 전담팀(TF)을 꾸리고 12일 첫 회의를 갖고 충남의 신성장동력 창출과 대한민국 경제 성장 견인을 위한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사업 추진 로드맵 작성에 본격 돌입했다.

베이밸리 메가시티는 천안‧아산‧당진‧서산 등 충남 북부권과 평택‧안성‧화성‧오산 등 경기 남부권을 아우르는 아산만 일대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수소경제 등 대한민국 4차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경제 거점으로 육성하는 민선 8기 핵심 과제다.

전담팀은 베이밸리 메가시티 세부 사업 추진, 경기도와의 협력 등 공동 대응을 위해 지난 5일 구성했다. 전담팀 팀장은 도 기획조정실장이 맡고, 정책기획관과 경제소상공‧투자입지‧미래성장‧에너지‧물관리정책‧건설정책‧도로철도항공‧해양정책‧해운항만 등 9개 과장이 팀원으로 참여했다.

도 출연기관 중에는 충남연구원과 충남테크노파크 등이 합류했다.

전담팀은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협력 추진, 부서별 담당 사업 추진 및 신규 사업 발굴, 경기도와 협의 및 공동 대응 등에 나선다.

담당 업무는 △환황해경제자유구역청 복원 및 민관상생발전위원회 설치 △천안 종축장 부지 등 대규모 최첨단 국가산단 조성 △미래 신성장 및 4차산업 과제 발굴 △수소에너지 융복합 산업벨트 조성 △한강수계의 충남 서북부권 용수 이용 협력 △아산시 둔포면 일부 평택지원법 적용 방안 모색 등이다.

또 아산만 써클형(평택-아산-천안) 순환철도 신설, 안산 대부도∼보령 해저터널 간 한국판 골드코스트 조성, 당진평택국제항 물류 환경 개선과 대중국 수출 전진기지 육성, 아산만권 발전 방향 제시, 신규 사업 발굴 등도 세부 사업으로 추진한다.

전담팀은 앞으로 정기 및 수시 회의를 통해 부서별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점검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도 관계자는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은 충남과 경기 양 도 간 협력을 바탕으로 산업경제, 항만물류, 관광, SOC 등 다양한 분야를 종합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민선 8기 핵심 과제인 만큼 도 관련 부서와 출연기관으로 전담팀을 구성했다"며 "앞으로 각종 사업 계획 등을 공유‧점검하며 오는 10월까지 부서별 담당 사업에 대한 세부 추진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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