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당 “광주시, 민주당 일당 독점구조가 지산IC 개통 실패 참사 불러”
입력: 2022.07.12 12:43 / 수정: 2022.07.12 12:43

100억원의 혈세 낭비...행정 편의주의와 폐해 적나라하게 드러내

민생당 광주시당은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지산IC 개통 실패는 민주당의 독점구조가 갖는 폐해라고 지적했다 /광주=나윤상
민생당 광주시당은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지산IC 개통 실패는 민주당의 독점구조가 갖는 폐해라고 지적했다 /광주=나윤상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민생당 박대우 광주시당위원장은 12일 오전 10시30분 광주광역시의회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산IC 개통 실패에 대해 광주시의 예산 낭비와 행정 무능을 시민과 함께 개탄한다고 말했다.

민생당 박대우 광주시당 위원장은 “지산IC 참사는 행정 편의주의와 소통부재의 폐해를 드러낸 사례” 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사태가 또다시 발생할 수 있다는 구조적인 문제” 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문제는 “광주시 행정부와 의회가 민주당의 일당 독점의 왜곡된 정치 상황 속에서 밀어주고 당겨주는 진영의 연결고리를 끊기 어려운 안타까운 현실” 이라며 의회가 행정부의 감시와 견제의 기능을 상실했다며 개탄했다.

박대우 위원장은 “잘못된 것은 인정하고 시정하는 조치들이 필요하다” 며 '진상조사위원회 설치'와 '지산IC 백서발간'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향후 민생당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에는 정보요구와 함께 행정적, 법적 절차에 돌입하겠다며 광주시 행정부와 의회를 압박했다.

민생당 박대우 광주시당위원장은 향후 이러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진상위원회 설치와 지산IC 백서발간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광주=나윤상
민생당 박대우 광주시당위원장은 향후 이러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진상위원회 설치와 지산IC 백서발간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광주=나윤상

지산IC는 광주 동구 지산동에 위치한 광주 제2순환도로 나들목으로 21년 11월에 개통 예정이었으나 안전상의 문제 때문에 개통이 무기한 연기됐었다.

이후 민선 8기 강기정 인수위에서 검토를 했지만 1차로 진출로의 특이한 구조로 인한 사고위험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결국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예산 77억원 이상이 들어간 공사로 혈세와 행정낭비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는 사업이 되었다.

kncfe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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