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판 황해? "내 아내를 성폭행"…대청도 면사무소 공무원 살인사건 전말
입력: 2022.07.12 09:23 / 수정: 2022.07.12 09:23

경찰, 구속영장 신청 예정

자신의 아내를 성폭행한 것으로 오인하고 동료 공무원을 살해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더팩트DB
자신의 아내를 성폭행한 것으로 오인하고 동료 공무원을 살해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더팩트DB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자신의 아내를 성폭행한 것으로 오인하고 동료 공무원을 살해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12일 살인 혐의로 A(49)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0시 5분께 인천 옹진군 대청면 한 도로에서 동료 공무원 B(52)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후 경찰에 자수한 A씨는 "내 아내가 B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했다.

A씨와 B씨는 모두 면사무소에서 함께 일하는 공무원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살해 동기가 사실인지 여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며 "오늘 중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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