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 미래는?③] 학교 현장과 함께 가는 대구미래교육…’학생과 교실 중심’
입력: 2022.07.11 14:33 / 수정: 2022.07.11 14:33

강은희 교육감 “배움에서 기쁨 찾고 가르침으로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학교 문화 만들겠다”

지난 6일 강은희 교육감이 자연누리유치원을 방문해 학부모, 교사들과 대화하는 모습 / 대구시교육청 제공
지난 6일 강은희 교육감이 자연누리유치원을 방문해 학부모, 교사들과 대화하는 모습 / 대구시교육청 제공

지난 6월1일 지방선거를 통해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시민들로 부터 다시 선택을 받았다. <더팩트>는 지난 4년 IB 프로그램 도입으로 공교육 혁신을 시작한 대구교육의 현재를 돌아보고 앞으로 4년 대구교육의 미래와 대구교육의 과제에 대해 3회에 걸쳐 강은희 교육감과 인터뷰를 통해 알아본다. <편집자 주>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공약을 추진하겠다며 지난 6월 20일 공약추진위원회(이하 공추위)를 발족했다.

안정적인 공약 추진을 위해서는 실제 현장의 요구와 상황에 맞아야 한다는 강 교육감의 의사가 반영된 것으로 과대포장된 공약보다 작은 공약이라도 실제 현장에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공추위는 5대 공약 25개 과제를 중심으로 5개의 실무 분과를 구성해 ‘아이 중심, 교실 중심’, ‘세상을 바꾸는 대구교육’ 실현을 위해 5대 공약 체계화 및 세부 이행 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5대 공약은 △미래역량(지혜롭게 살아가는 힘) △인성(사람답게 살아가는 힘) △복지(당당하게 살아가는 힘) △건강·안전(건강하게 살아가는 힘) △공동체(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힘) 분과 등으로 설정했다.

조직 구성은 분과별로 7명과 기획총괄분과 6명을 포함해 총 41명의 실무분과원으로 구성됐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지난 6월 7일 부터 7월 7일까지 한달여간 ‘교육감과의 대화’ 및 ‘온라인 설문 조사’를 실시해 대구교육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폭넓은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선생님들이 업무처리 시간을 최소화하고 수업 준비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지난 4년 동안 수업에 집중하며 학생 한명 한명을 챙길 수 있도록 행정 업무를 줄여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선거기간 동안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었던 ‘학생중심, 교실중심, 세상을 바꾸는 대구교육’이 2기 교육감 정책의 주요 방향을 제시 한 것”이라며 “학생들은 배움에서 기쁨을 찾고 선생님들은 가르침으로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4년간 정책일몰제를 통해 지난해 144건, 올해 111건 학교대상 사업을 폐지·통합했고, 의무사항이었던 학교 공모사업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하는 등 업무경감을 통해 지속적으로 선생님들이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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