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공공기관 경영 평가·진단 지체에 "이런 보고 어디있나"
  • 최현구 기자
  • 입력: 2022.07.11 14:04 / 수정: 2022.07.11 14:04
실국원장회의서 "공공기관의 경영 평가는 도민 혈세를 낭비하지 않기 위한 것"  
김태흠 충남지사가 11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에서 경영평가와 진단에 속도를 내달라며 재차 주문했다. / 내포 = 최현구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11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에서 경영평가와 진단에 속도를 내달라며 재차 주문했다. / 내포 = 최현구 기자

[더팩트 | 내포=최현구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공공기관의 경영 평가와 진단에 속도를 내줄 것을 재차 촉구했다.

11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에서 김 지사는 모두발언 후 이창규 기획조정실장이 "외부 기관에 의뢰해 공공기관에 대한 진단과 평가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고하자 "일주일 전 내용과 똑같다"며 질책했다.

김 지사는 "일주일이 지났으면 나한테 어떤 기관을 선정했고 이유는 무엇이며, 앞으로 어떻게 진행할 건지 보고를 해야 하는 거 아니냐"며 "세상에 이런 보고가 어디있느냐"고 불편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어 "공공기관 혁신을 통해 구조조정이나 통·폐합하는 생각을 하고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우수한 회계법인에 의뢰해 경영평가를 하라고 한 것"이라며 "일주일 전과 변한 게 없는 이야기를 하면 곤란하다"고 질타했다.

조일교 공보관을 향해서는 "공공기관의 경영 효율성을 진단하는 것이다. 기관장을 내보내려는 것이 아니다"며 "평가 결과에 따라 통·폐합할 것은 하고 인원 수를 늘릴 것은 늘리는 구조조정을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경영평가는 공공기관의 비효율성으로 인해 도민 혈세를 낭비하지 않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고려해 경영평가를 최대한 서둘러 올해 안에 진단을 마치고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김석필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의 어르신 일자리 통합지원센터 설치 추진 보고에 대해서도 "이 내용도 지난 주에 보고하지 않았냐? 자꾸 이렇게 하지 말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번에도 말씀드렸지만 실국원장 한분 한분은 각 부처의 장관이라 생각하고 도정에 임해야 한다"며 "시간만 소비된다. 개선해달라"고 당부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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