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우 계룡시장(오른쪽)이 제18회 사계 김장생 신인 문학상 시상식에서 시 부문 대상을 받은 이석재씨에게 시상하고 있다./계룡시청 제공

[더팩트 | 계룡=이병렬 기자] 충남 계룡시는 제18회 사계 김장생 신인 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김장생 신인 문학상은 조선시대 예학의 대가인 사계 김장생 선생의 학문적 업적과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매년 시, 소설, 수필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시상하고 있다.

신인 문학 대상에는 시 부문 이석재의 ‘그 해 팔월의 단풍잎은 붉었다’, 수필 부문은 김영옥의 ‘눈물의 진주라면’, 소설 부문에는 박계현의 ‘알렉스’ 등이 각각 선정됐다.

또 시민 특별상에는 시 부문 김영기의 ‘택배가 왔네’ 박상준의 ‘매화꽃 연가’ 권지홍의 ‘달 먹은 나무’ 김두진의 ‘세상 모든 것이 나를 노린다’, 수필 부문 전대일의 ‘아빠와 크림 빵’, 소설 부문 이관우의 ’하얀 겨울밤의 아이‘ 등이 선정됐다.

이응우 시장은 "김장생 문학상을 계룡시를 대표하는 문화 활동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451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수상한 9개 작품은 동인지 제29호 ‘계룡문학’에 수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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