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마이크로디그리 교육과정 확대 운영
입력: 2022.07.11 10:26 / 수정: 2022.07.11 10:26

학사학위와 별개의 미니 학위 제도, 12학점 이수하면 성적증명서에 표기

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 전경
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 전경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상국립대학교는 2022학년도 2학기에 ‘마이크로디그리 교육과정’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마이크로디그리는 최소 단위(micro) 학점 이수를 통해 취득하는 학위(degree)로 일종의 ‘학점당 학위제’로 특정 분야에 지정된 최소 학점을 단기간에 집중 이수하면 학사학위와 별개로 미니 학위를 주는 제도이다.

빅데이터 마이크로디그리는 빅데이터 혁신공유대학 사업단의 6개 참여학과를 중심으로 9개 과정이 개설돼 있다.

9개 과정은 빅데이터 초급(데이터사이언스학 융합전공), 스마트 제조 빅데이터(산업시스템공학부), 품질 빅데이터(산업시스템공학부), 비즈니스 애널리틱스(경영정보학과), 기초 빅데이터 분석과 활용(정보통계학과), 사회데이터 분석(물리학과), 양자정보(물리학과), 금융데이터 분석(수학과), 빅데이터 유통물류(스마트유통물류학과) 등 이다.

1개 학기 이상을 수료한 경상국립대 학생이면 누구나 자기 적성에 따라 개별 마이크로디그리를 신청할 수 있다. 12학점을 이수한 학생은 성적증명서에 이수한 마이크로디그리 과정이 표기되며 사업단이 발급하는 이수증명서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빅데이터 분야 자체 전문성은 물론, 자신의 전공을 확장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갖는다.

경상국립대 교육혁신처와 빅데이터 혁신공유대학 사업단은 2022학년도 1학기에 마이크로디그리 교육과정을 시범 운영하고 2학기부터 본격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한관희 빅데이터 혁신공유대학 사업단장은 "경상국립대는 혁신공유대학 컨소시엄의 표준교과목 기반 하에 다양한 마이크로디그리 전공을 운영해 디지털 신기술 인재 양성하고 궁극적으로는 빅데이터 교육콘텐츠를 공유해 혁신공유 대학 체계를 완성하는 데 일조하겠다"라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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