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잔소리하는 아버지에 흉기 휘두른 30대 아들 검거
입력: 2022.07.09 10:46 / 수정: 2022.07.09 10:46
포항남부경찰서 전경. /포항=안병철 기자
포항남부경찰서 전경. /포항=안병철 기자

[더팩트ㅣ포항=안병철 기자] 경북 포항에서 잔소리하는 아버지를 흉기로 찌른 3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9일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6분께 포항시 남구 해도동에 위치한 아버지 A(63)씨의 가게에서 아들 B(35)씨가 점심을 먹던 중 아버지의 잔소리가 듣기 싫다는 이유로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평소 B씨가 정신질환으로 치료를 받던 중 아버지의 꾸지람을 듣고 순간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6시께 B씨를 정신병원에 강제입원 조치했다.

tktf@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