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경찰서 전경/포항=김채은 기자 |
[더팩트ㅣ포항=김채은 기자] 경북 포항의 한 경찰서에서 남성경찰관 2명이 동료 여성경찰관을 스토킹해 논란이 되고 있다.
8일 포항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포항 남부의 한 지구대에서 근무하 간부급 팀장인 A씨(50대)등 2명이 B씨(20대·여)를 성희롱·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은 B씨에게 수개월 동안 '밤에 따로 만나자'라는 등의 문자메시지를 보내며 스토킹하고, 상습적으로 성희롱을 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신고가 접수되자 관할 경찰서는 A씨 등 2명을 타 지구대로 전보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조사 초기 단계이며 엄정하게 사건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며 "이 같은 공직내부에서 성관련 비위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성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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