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도지사, 선박 화재 관련 '특별요청사항 제1호 발령'
입력: 2022.07.07 17:43 / 수정: 2022.07.07 17:43

소방안전 점검 및 선박 안전 조치 긴급 지시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최근 성산항·한림항에서 발생한 어선 화재사고와 관련 재발방지 대책 수립과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특별요청사항 1호를 7일 발령했다./제주도 제공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최근 성산항·한림항에서 발생한 어선 화재사고와 관련 재발방지 대책 수립과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특별요청사항 1호를 7일 발령했다./제주도 제공

[더팩트 l 제주=문승용 기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최근 성산항·한림항에서 발생한 어선 화재사고와 관련 도내 전 선박에 대한 긴급 소방안전점검 및 항·포구 내 방재시설 일제조사 점검을 통한 재발방지 대책 수립과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특별요청사항 1호를 7일 발령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소방안전본부, 유관기관과 협력해 선박 화재 예방 및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신속한 조사 및 점검, 안전 예방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오 지사는 이날 제주시 한림항에 정박 중인 어선 화재사고 현장을 찾아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화재피해자 및 실종자 가족에 대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오 지사는 또 현장에 투입된 소방대원, 해양경찰, 의용소방대원 등을 격려하고 화재가 조기 진압되도록 힘써줄 것을 당부했으며 화재진압을 위해 필요한 추가 인원 및 장비를 점검하고, 도 차원의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제주도와 소방당국은 선박 화재 진압이 완료되는 즉시, 실종자 2명에 대한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17분께 한림항에 정박 중이던 선박에서 '펑' 소리와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최초 발생한 선박에서 불이 번지며 근처 선박 2척에 옮겨 붙어 총 3척의 선박이 피해를 입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중상 1명, 경상 2명이며 실종자는 2명이다.

소방과 해경, 의용소방대 등 109명이 화재 진압을 벌이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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