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부산시교육감./부산=조탁만 기자.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부산교육감직 인수위원회는 직업계고 18곳에 취업지원관을 배치하겠다고 7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취업지원관이 배치되지 않은 직업계고에 취업지원관을 투입, 신규 채용과 함께 취업률을 올리기 위한 조처다.

현재 취업지원관이 없는 직업계고는 동래원예고, 부산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부산영상예술고, 부산산업학교 등 공립학교 4곳과 경성전자고, 계성여고, 금정전자고, 대광고, 동아공고, 동의공고, 배정미래고, 부산보건고, 세연고, 부산여상, 부산정보관광고, 부산컴퓨터과학고, 영산고, 해운대관광고 등 14곳이다.

선거 과정에서 특성화고·마이스터고를 지원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한 바 있는 하윤수 교육감은 " 양질의 일자리 취업연계에 그치지 않고, 학습·일·삶이 조화로운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의 취업률은 2017년 33.2% 2018년 28.6% 2019년 28.5% 2020년 28.9% 2021년 23.3% 등 순으로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21년 기준 취업지원관이 배치된 학교(34.0%)와 취업지원관 미배치학교(13.2%)만 비교하더라도 배 이상 취업률 차이가 났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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