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임실군의회, 개원식 갖고 힘찬 출발
입력: 2022.07.07 15:01 / 수정: 2022.07.07 15:01

'임실군민께 드리는 약속' 성명서 발표

제9대 임실군의회가 7일 개원식을 갖고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임실군의회 제공
제9대 임실군의회가 7일 개원식을 갖고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임실군의회 제공

[더팩트 | 임실=최영 기자] 제9대 임실군의회가 7일 개원식을 갖고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원 구성을 마무리한 임실군의회 의원들은 임실군 강진면에 위치한 국립 호국원을 참배하고, 심민 군수를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의원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본회의장에서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제9대 임실군의회 의원들은 기자실을 방문해 '임실군민께 드리는 약속'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는 의회 방송 개설, 민원 갈등 조정위원회 설치, 민간이 참여하는 행동강령운영 자문위원회 설치, 의회 내 연구회 활성화, 군민 의정활동 보고회 개최, 주민과 함께하는 토론회 개최, 지속가능한 농업발전 등 7개의 군민과의 약속을 담았다.

군 의회는 임실 정치의 부정적 인식을 새롭게 바꾸고, 지역공동체 회복을 통한 군민들의 자긍심 향상과 주민과의 소통을 통한 열린 의회를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표명했다.

아래는 '임실군민께 드리는 약속' 성명서 전문이다.

제9대 임실군의회 개원을 맞이하여 임실군 의회는 군민으로부터 위임받은 본연의 책무를 완수하며 신뢰받는 임실군 의회가 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이번 기초의원 선거를 통하여 변화와 혁신을 갈망하는 임실군민들의 민의를 따갑게 느꼈으며, 이에 부응하도록 의회와 행정이 협치하여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도록 환골탈태하는 자세로 의정활동을 하겠습니다.

먼저, 의회 본연의 업무인 집행부에 대한 엄격한 견제와 감시뿐 아니라 행정과의 협치 정신을 발휘하여 그간 임실 정치의 부정적 인식을 새롭게 바꾸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변화와 혁신의 바람으로 미래를 준비하며, 임실지역공동체가 다시 살아나도록 군민들의 자긍심과 긍지를 드높이는 일에 앞장서 나가겠습니다.

셋째,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지방자치시대에서 문턱이 낮은 의회, 주민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상시 열려있는 의회를 만들어 풀뿌리 민주주의인 주민자치가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임실군민에 대한 약속 -

1. 주민이 의회의 활동을 알고 감시할 수 있는 의회 방송을 개설하겠습니다.

2. 주민의 갈등 해소를 위한 민원 갈등 조정위원회를 설치하겠습니다.

3. 금품제공, 수수에 의한 매표행위를 근절하고 감시할 수 있도록 민간이 참여하는 행동강령운영 자문위원회를 설치 운영하겠습니다.

4. 주민, 의원, 공무원이 참여하는 의회 내 연구회를 활성화하여 안착시키겠습니다.

5. 의회 차원에서 연중 1회 대 군민 의정활동 보고회를 개최하겠습니다.

6. 풀뿌리 주민자치를 위하여 주민과 함께하는 토론회를 지속적으로 열겠습니다.

7. 농업예산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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