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금지면 요천로 배롱나무 꽃 만개 관광객 유혹
  • 최영 기자
  • 입력: 2022.07.07 11:24 / 수정: 2022.07.07 11:24
"배롱나무의 꽃으로 물들다"
남원시 금지면 국도 17호선(김주열 묘 앞~곡성경계)을 따라 분홍빛 배롱나무의 꽃이 활짝 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남원시 제공
남원시 금지면 국도 17호선(김주열 묘 앞~곡성경계)을 따라 분홍빛 배롱나무의 꽃이 활짝 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남원시 제공

[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 금지면 국도 17호선(김주열 묘 앞~곡성경계)을 따라 분홍빛 배롱나무의 꽃이 활짝 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금지면 배롱나무 길은 지난 2009년 면민들의 헌수목과 헌수금으로 조성하기 시작했다. 현재 금지면 옹정리 4·19 혁명 정신이 깃든 김주열 열사 기념관에서 하도리에 이르는 11㎞ 구간에 배롱나무 1500그루가 식재돼 있어 그 의미가 깊으며 면민들이 갖는 애정은 남다르다.

'백일동안 꽃이 피고 지기를 반복한다'하여 목백일홍으로도 불리는 배롱나무의 꽃은 한여름 찜통더위 속에서도 태양보다 더 붉은 화사함을 연출해 보는 이의 눈을 즐겁게 한다.

올해 유난히도 지속된 가뭄에 목백일홍이 만개하는데 어려움이 따르지 않을까 많은 주민들이 걱정했으나 이런 우려를 무색하게 하나 둘 피어나기 시작한 목백일홍이 어느새 국도 17호선을 붉게 물들이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지역주민의 정성과 혼이 담긴 배롱나무 길을 정성껏 관리하여 금지면민과 관광객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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