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개막 앞둔 보령해양머드박람회 미흡"
입력: 2022.07.06 21:09 / 수정: 2022.07.06 21:09

박람회장 찾아 "닭장같다, 조잡하다" 혹평 쏟아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개막을 앞둔 보령해양머드박람회장에 방문해 준비과정을 살펴보고 있다. / 내포 = 김아영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개막을 앞둔 보령해양머드박람회장에 방문해 준비과정을 살펴보고 있다. / 내포 = 김아영 기자

[더팩트 | 내포=김아영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충남에서 열리는 첫 국제행사인 '보령해양머드박람회' 개최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준비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6일 도에 따르면 오는 16일~ 8월 15일까지 31일동안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보령머드축제와 해양산업박람회가 결합한 보령해양머드박람회가 열린다.

개막을 열흘 앞두고 이날 찾은 보령해양머드박람회장은 막바지 작업으로 분주했다. 준비위원회는 박람회 준비가 93%까지 완료됐다고 밝혔지만 다소 미흡한 모습에 김태흠 도지사의 혹평이 이어졌다.

이날 박람회장을 찾은 김 지사는 "박람회 입구 외부 펜스는 닭장 같다"며 "박람회장 안내표지판은 작고, 영문 안내도 제대로 준비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머드체험존은 1만명이 이용하기에는 비좁고, 도보 역시 울퉁불퉁해 위험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해양쓰레기를 치우며 환경보호에 동참하는 체험을 한 뒤에는 "조잡하다"며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박람회장 인근 불법주정차된 차량들에 대해서도 "불법 주정차된 차량들 때문에 박람회장을 찾는 입구가 미로 같다"며 "최대한 도로변 주차를 정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코로나19 재유행 우려에 대해서는 "코로나19 방역 관련 예산을 확보해 대응하고 있다"며 "방역이 첫번째라는 생각으로 철저하게 준비하면 문제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준비위는 오늘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 보완해달라"며 "남은 열흘동안 부족한 점을 보완해 16일에는 완벽한 모습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개막을 앞둔 보령해양머드박람회장에 방문해 준비과정을 살펴보고 있다. / 내포 = 김아영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개막을 앞둔 보령해양머드박람회장에 방문해 준비과정을 살펴보고 있다. / 내포 = 김아영 기자
보령해양머드박람회가 오는 16일~ 8월 15일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 내포 = 김아영 기자
보령해양머드박람회가 오는 16일~ 8월 15일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 내포 = 김아영 기자
보령해양머드박람회가 오는 16일~ 8월 15일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 내포 = 김아영 기자
보령해양머드박람회가 오는 16일~ 8월 15일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 내포 = 김아영 기자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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