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필호 행정복지국장(왼쪽), 오준석 의회사무국장(오른쪽). / 홍성군 제공

[더팩트 | 홍성=최현구 기자] 이용록 충남 홍성군수가 전필호 의회사무국장을 행정복지국장으로 발탁하면서 군정의 변화에 주목되고 있다.

군은 6일자 인사발령을 통해 전필호 의회사무국장을 행정복지국장으로, 오준석 행정복지국장을 의회사무국장으로 인사 발령했다.

이번 인사는 취임 후 첫 번째 인사로 그동안 일각에서 안정적인 군정 운영을 해왔던 김석환 군수의 운영 방식을 따를 것이라는 추측에 다소 의외라는 평가다.

이번 결정은 전필호 국장을 통해 능력 중심의 인사시스템으로 개혁을 이끌고 일하는 조직으로의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인물이라는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용록 군수는 "민선 8기 홍성 군정은 안정적인 조직 운영이 아닌 혁신과 일하는 조직으로 개혁하는 데 방점을 찍을 것이라면서 탕평책이 아닌 적재적소에 능력 위주의 인력 배치를 통해 일하는 조직으로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시 인사는 정기인사를 앞두고 군정에 이용록 색깔을 입혀가는 신호탄으로 오는 8월에 단행할 정기 인사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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