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춘향골 포도' 본격적인 수확 시작·출하
입력: 2022.07.06 12:39 / 수정: 2022.07.06 12:39

평야부 포도, 3㎏ 박스 기준 3만5000~4만원선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남원 춘향골 포도가 본격적인 수확을 시작, 전국으로 납품되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시작했다. /남원시 제공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남원 춘향골 포도가 본격적인 수확을 시작, 전국으로 납품되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시작했다. /남원시 제공

[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남원 춘향골 포도가 본격적인 수확을 시작, 전국으로 납품되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시작했다.

6일 시에 따르면 남원시 포도농가는 약 700여 농가로 370ha 규모에 포도가 재배되고 있으며 이중 평야부 포도는 금지, 송동, 주생, 대강, 대산면 일대에서 약 200여 농가, 140ha 규모로 재배되고 있다.

춘향골 포도는 고랭지 지역보다 약 한 달 정도 빠른 6월 중하순부터 수확을 시작해 8월 하순까지 수확되는데, 주요 출하품종은 캠벨얼리이며 평균 14브릭스의 높은 당도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현재 출하되는 포도는 3㎏ 한 박스 당 3만5000~4만원 정도 하며, 올해 물가인상과 봄철 가뭄으로 인해 추후 가격인상이 우려되지만 남원시 명품 포도에 대한 수요는 끊이질 않고 있다.

남원시 포도의 인기가 식지 않는 이유는 섬진강과 요천을 따라 발달한 평야부의 풍부한 수량, 비옥한 토지, 풍부한 일조량이라는 지리적 여건과 20년 이상 베테랑 농가들의 노련한 재배기술이 어우러져 타 지역과는 차별화된 맛과 향을 지닌 명품 포도를 생산해내기 때문이다.

또한 남원시에서는 고품질 포도 생산을 위한 하우스 및 물받이 지원사업, 시설현대화 사업 등을 꾸준히 추진해 전국 최고 품질의 포도로 육성해나가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남원시 포도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과수 시설 현대화사업, 고품질 포도 생산단지 조성지원 사업, 과수 농기계 지원 사업 등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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