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4개 시·군에서 사고로 4명 사상
입력: 2022.07.05 08:20 / 수정: 2022.07.05 08:20
경북 경산과 의성, 경주, 영덕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라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경산소방서 전경/경산=김채은 기자
경북 경산과 의성, 경주, 영덕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라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경산소방서 전경/경산=김채은 기자

[더팩트ㅣ경산·의성·경주·영덕=김채은 기자] 경북 경산과 의성, 경주, 영덕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라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5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5분쯤 경산시 임당동의 한 빌라에서 A씨(50)가 수면제를 과다복용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긴급출동한 119구조대는 의식을 잃고 쓰러진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같은 날 오후 7시 20분쯤 의성군 비안면의 한 농지에서 일하던 B씨(62)가 갑자기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이보다 앞서 같은 날 오전 11시 39분쯤 경주시 외동읍의 한 주택 마당에서 밭일을 하던 C씨(70대·여)가 온열 질환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같은 날 오전 9시 4분쯤 영덕군 영덕읍의 한 상수도 공사 현장에서 굴삭기를 이용해 2.5t 화물차 콘크리트를 싣던 D씨(50대)가 화물차와 벽 사이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긴급 출동한 119구급대는 심정지 상태인 D씨를 병원으로 옮기며 심폐소생술(CPR)과 응급처치 등을 실시해 병원 도착 전 의식을 되찾았다.

경찰은 이들 사고에 대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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