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원 강진군수 취임 첫날, ‘요양보호사 기념의 날’행사 참여
입력: 2022.07.03 12:25 / 수정: 2022.07.03 12:25

“요양보호사 처우 관련 조례 개정할 것”도 다짐

강진원 강진군수 취임 첫날, ‘요양보호사 기념의 날’행사 참여/강진군 제공
강진원 강진군수 취임 첫날, ‘요양보호사 기념의 날’행사 참여/강진군 제공

[더팩트 I 강진=최영남 기자]강진원 전남 강진군수가 지난 7월 1일, 취임식을 마친 후 강진군 제2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요양보호사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진원 군수를 비롯해 위성식, 정중섭, 서순선, 김창주 등의 군의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완도강진지사 김왕현 지사장과 관내 요양보호사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이날 기념식은 류시현 강진군노인장기요양기관협의회 부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대상자인 어르신 복지를 위해 헌신한 모범요양보호사 15명에 대한 표창장 수여와 2부 행사인 다 함께 한마당을 통하여 레크레이션 및 경품 추천 행사가 진행되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코로나19 등으로 그동안 힘겨운 시간을 보냈던 요양보호사 등에게 모처럼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이어 강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노인장기요양법 14년 만에 처음 열린 요양보호사의 날을 축하하며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 보여준 사명감과 책임감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또 심각한 고령화 사회로의 빠른 진입 중인 국내 상황 속에서 강진군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전체 인구 3만4597명의 35%인 1민2035명으로 사회적 돌봄 시스템이 절실한 상황이다.

현재 군에는 노인복지지설 9곳과 장기 요양기관 23곳이 있으며 장기요양보험의 군 부담금은 19억 2485만 4000원으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218명이 대상이다.

군에 등록된 요양보호사는 약 900명으로, 요양보호사는 치매나 중풍 등 노인성 질환으로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신체나 가사 지원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한다.

요양보호사 자격증은 관련 교육기관에서 과정을 이수한 후 요양보호사 자격시험에 합격해야만 취득할 수 있지만 사회복지사와 대우는 비슷해서 거의 최저 임금 수준의 급여를 받고 있다.

강진원 군수는 "고령화 사회를 넘어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지금, 지속 가능한 노인의 장기 요양을 위해 국가와 지자체가 함께 나서야 한다"며 "군은 앞으로 월 60시간 이상 근무하는 요양보호사들이 수당을 받으실 수 있도록 요양보호사 처우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예산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요양보호사의 날은 전국요양보호사협회가 요양보호사의 인권 보호와 증진을 위해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일(2008년 7월 1일)에 맞추어 운영하고 있는 기념일로 이번 행사는 돌봄 활동가인 요양보호사들의 사회적 가치 인정, 역량 강화, 네트워크 형성 등을 통해 여성친화도시 강진을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이다.

강진군 제2실내체육관에서 제1회 요양보호사의 날 기념식을 진행하고 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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