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관리 중시에 건강기능식품 상표출원 MZ세대가 대세
입력: 2022.07.03 12:24 / 수정: 2022.07.03 12:24

최근 5년 80~90년대생의 출원량 64%...60~70년생 34% 증가 압도

건강기능식품의 상표 출원이 크게 늘고 있다. / 정부대전청사
건강기능식품의 상표 출원이 크게 늘고 있다. / 정부대전청사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홍삼, 비타민, 프로바이오틱스, 오메가-3 등 건강기능식품의 상표 출원이 크게 늘고 있다.

3일 특허청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상표 출원은 2017년 2105건에서 2021년 7145건으로 5년간 239%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가 20.9% 성장한 것과 비교해 10배가 넘는 증가세다.

웰빙 트렌드로 인한 건강관심 증대, 고령화로 인한 100세시대 열풍을 타고 성장해오던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최근 자기 관리를 중시하는 MZ세대의 건강에 대한 관심 확대, 코로나 팬데믹 등의 영향으로 그 소비층이 더욱 확대된 결과로 풀이된다.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출원 건수는 6578건으로 전년 4670건보다 40.9% 증가해 2017년부터 5년동안의 연평균 증가율(35.7%)을 5% 이상 웃돌았다.

특히 최근 5년간(2017~2021) MZ세대라 불리는 80~90년대생의 출원량이 연평균 64% 폭증해 같은 기간 34% 증가에 그친 60~70년대생을 압도했다.

출원인별로는 연평균(2017~2021) 중소기업이 47.6%, 개인 41.8% 등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가 상표 출원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 목성호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서는 등록 가능한 상표의 개발과 빠른 상표 출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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