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선남면의 한 폐기물재활용시설 화재. /경북소방본부 제공 |
[더팩트ㅣ경주·성주=김채은 기자] 경북 경주와 성주에서 화재가 잇따라 11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2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55분쯤 경주시 양남면의 한 무인모텔 보일러실에서 히트 펌프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나 승객 3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장비 8대, 인력 24명을 투입해 이날 오전 2시 30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불로 보일러실(20㎡)과 전기보일러 히트 펌프가 불에 타 소방서추산 42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앞서 같은 날 오전 0시 54분쯤 성주군 선남면의 한 폐기물재활용시설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장비 21대, 인력 50명을 투입해 진화 중이다.
이 불로 창고(657㎡)와 기계설비, 재활용폐기물 250t이 불에 탔다.
또 전날 오후 2시 33분쯤 성주군 대가면의 한 농산물유통센터 펌프실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장비 10대, 인력 24명을 투입해 전날 오후 3시 17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불로 건물(605㎡) 일부와 20kg 소금 360포대가 불에 타 소방서추산 72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 화재에 대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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