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일 열린 취임식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 충남도 제공

[더팩트 | 내포=김아영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일 취임식을 갖고 힘쎈충남을 위한 첫발을 뗐다.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각계각층 대표와 기관단체장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취임사를 통해 "충남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고, 충남의 높은 잠재력을 실현하라는 도민의 준엄한 명령에 부응해 민선 8기 출발점에 섰다"며 "220만 도민 의지를 받들어 충남 힘찬 도약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힘차게 성장하는 경제를 위해 반도체·디스플레이·미래차 등 미래 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교통망·물류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해서는 △천안·아산 대한민국 디지털 수도 조성 △서해안 지역 국제해양레저관광벨트 조성 △홍성·예산 내포 혁신도시 완성 등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힘쎈충남의 강한 추진력은 참여와 소통, 자율, 책임, 디지털 행정에서 나온다"며 "충남데이터센터 신설, 데이터 기반 디지털 지방정부 구현 등을 추진하고, 정부 예산도 압도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충남의 해결사로서, 도민의 행복을 위해 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뚝심으로 힘쎈충남을 구현하고, 약자와 함께하는 따뜻한 도정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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