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천호지 공원 대표 명품공원으로 탈바꿈한다
  • 김경동 기자
  • 입력: 2022.07.01 16:49 / 수정: 2022.07.01 16:49
수변경관 특화한 명품공원 건설 목표... 연말 완공 예정
충남 천안시가 천호지공원 수변경관 개선사업의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공사착수에 돌입한다. 천호지공원 재정비 종합계획도 / 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시가 천호지공원 수변경관 개선사업의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공사착수에 돌입한다. 천호지공원 재정비 종합계획도 / 천안시 제공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시가 천호지공원 수변경관 개선사업의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한다.

시는 1일 기존 체육시설과 산책로 위주로 구성된 천호지의 공원시설이 호수 주변 여건과 다양한 시민의 요구사항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해 1월 설계 공모를 진행해 같은 해 4월 공모당선작을 선정했다. 이후 다양한 시민 의견을 반영해 지난해 12월 설계(안)를 최종 완성했다.

시가 발표한 설계(안)에 따르면 천호지공원은 기존 산책로와 체육 위주의 시설에서 수변 경관 특화를 통한 명소화 공간이자 이용층을 다양화하는 공원 프로그램이 도입된다.

또 도시와 생태환경이 균형을 이뤄 건강한 공원 환경을 조성하는 새로운 공간으로 변모하며 천안을 상장하는 대표적 공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천호지 호수를 주축으로 이용객의 문화활동 지원, 휴양, 휴식, 체육, 산책 등을 고려해 5개 공간으로 나눠 16종의 휴식 및 이용시설을 도입하게 된다.

동쪽에는 문화, 휴식, 휴양이 어우러진 하늘못마당과 어울마당, 청춘광장이 조성되고, 서쪽에는 체육과 운동 활동을 할 수 있는 호수건강마당이 만들어진다

남측에는 생태계 보전 및 학습, 체험, 자연 힐링 등 도시 휴양문화와 천호지 생태 경관자원 보존의 균형을 고려한 생태문화공원이 기획됐다.

아울러 수목 7400주와 화초류 1만6000본 등을 추가로 심을 예정이며 이달 공사에 돌입해 연말까지 모든 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부상한 도시공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시민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숲과 공원시설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볼거리 가득, 수변 경관이 수려한, 친환경적인 공원으로 재정비하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