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철 하동군수가 1일 하동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하동군 제공

[더팩트ㅣ하동=이경구 기자] 하승철 하동군수는 1일 하동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군민과 함께 민선8기 하동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하 군수는 취임사에서 "군민들의 웃음에 진정성을 띄게 하겠다"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을 지낸 노하우와 경험을 살려 하동군민의 오랜 숙원이던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정상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명문고와 특성화고를 육성해 진학의 선순환을 이루고 청년유입 정책과 공공의료원 시설 구축으로 아이들과 청년들이 자연적으로 유입해 인구 6만 시대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취임식은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해 군민과 함께하되 최대한 검소하게 준비하고, 군민 모두가 초청대상이라 별도의 초청장을 발송하지 않는 등 하 군수의 뜻에 따라 간소하게 치러졌다.

취임식은 민선8기 새 군수에 바라는 군민들의 메시지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국회의원, 군의회 의장, 전국향우회장 등의 축사, 취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하승철 군수는 옥종면 출생으로 진주 동명고, 부산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지방고등고시를 통해 진주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하동군 부군수, 경남도 경제통상본부장, 진주시 부시장,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을 거쳐 민선 8기 제45대 하동군수로 취임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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