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서 경남 미래교육 3가지 방향 제시
제18대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이 1일 취임식에서 '경남 미래교육 3가지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경남도교육청 제공 |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오직 경남교육, 오직 경남 학생을 위해 미래교육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제18대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이 1일 창원대학교 글로벌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이 선언했다.
박 교육감은 제16대에 이어 내리 3선에 성공한 교육감으로, 이날 취임사에서 지식의 폭발적 증가에 따른 직업 구조 개편, 인구 소멸과 기후 위기 등 급변하는 미래 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을 위해 미래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모든 시대를 관통하는 교육의 가치인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자립의 힘’과 ‘다른 존재와 협력하여, 더 나은 공동체를 구성하는 공존의 힘’으로 학생들에게 새로운 지식과 가치를 창조할 수 있는 미래 역량을 길러주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 교육감은 경남 미래교육의 3가지 방향으로 '학생의 개별성을 삶의 힘으로 만드는 교육', '모두의 가능성을 실현하는 교육', '모든 곳이 학교, 모든 이가 선생님이 되는 교육'을 이루어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 첨단 교육 정보 기술을 활용한 학생 맞춤형 교육체제를 통해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내고, 농어촌 작은 학교 살리기, 행복교육지구와 마을학교 활성화 등으로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등에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민주적이고 평화로운 학교문화 조성, ‘마을교육지원플랫폼’ 구축 등을 통한 교육생태계 확장, ‘경남생태환경교육원’ 설립을 통한 생태전환교육 강화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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